자원봉사
작성자
작성일
2011-11-22 (16:24:44)
글제목
성심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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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노인복지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두 명은 복지센터에 남아서 간호사 선생님을 도와드리는 일을 맡았고 나와 선배님은 돌봄이 선생님과 함께 고아읍 이례리에 있는 경로당에 다녀왔다. 처음에 경로당에 가니 오늘은 장이 서는 날이라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께서 계시지 않았다. 돌봄이 선생님께 여러 이야기를 듣는동안 할머니 몇 분이 오셨다. 인사를 드리고 경운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봉사활동을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다. 선뜻 팔을 걷어부치시며 혈압과 혈당을 재어보라고 하셨다. 사실 나는 두번째 봉사라서 혹시나 실수하거나 아파하시면 어쩔까 걱정도 되었다. 오늘 만난 할머니들은 두 분 빼고는 혈당은 모두 정상이시고 혈압은 모두 정상이셨다. 여쭈어보니 한 할머니께서는 과일을 바로 드시고 온 분이고 한 할머니께서는 당뇨약을 깜빡하시고 복용하지 않으셨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옆에서 다리와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는 할머니들께 직접 수지침을 놓아드렸다. 옆에서 보니 존경스럽고 또 나도 배워서 나중에 할머니들게 직접 해드릴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정도 할머니들께서 모이시자 선생님께서는 간단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제안하셨다. 바로 원모양으로 앉아서 앞에 있는 사람의 어깨를 주무르며 "건강해라 건강해라"말하는 것이었다. 진심을 담아서 할머니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두드려 드리고 건강하라고 기도했다. 별 큰 활동도 아니었지만 할머니들께서는 소녀처럼 웃으며 좋아하셨다. 아직 학생이라서 배운것도 많이 없고 아는것도 많이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봉사활동을 다녀오니 느끼는 바가 많다. 그리고 또 부족한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하시는 할머니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 하루 가르쳐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도와주신 선배님께도 감사하고 할머니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은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 |
2020.07.19(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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