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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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16:40:07)
글제목
성심노인복지센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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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총4명이서 갔는데 두명은 도우미선생님을 따라 마을 경로당에 봉사를 하러 갔고 나를 포함한 두명은 둘이서 복지센터에 남아서 선생님을 도와서 봉사를 했다. 처음 복지센터 문을 들어섰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아리랑과 장구소리에 맞춰 춤도 추시고 박수도 치고 계셨다.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도 보였지만 모두들 노래를 따라 부르시거나 박수를 치시며 즐거워 하고 계셨다. 그러고 간식도 드시고 불편하신 몸에 온찜질도 하셨다. 사실 간호학과에 오고 처음으로 이렇게 봉사를 온 터라 긴장도 됬고 많이 떨렸다. 혈압체크나 맥박, 혈당을 체크하는것이 두려웠다. 이곳에 봉사오기 전에 같이 온 선배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지만, 역시 많이 해보지 않은 혈압체크나 맥박을 잴 때는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다. 아직 미숙해서 자꾸만 이상하게하고 다시했지만 할머니들께서 웃으시면서 말씀도 하시고, 우리를 탓하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었다. 여러번 혈압체크를 한 할머니 한분이 계시는데 그분께는 정말 죄송했다. 조금만 더 연습해서 왔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혈압체크를 처음 해봐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원래 복지센터에 계시는 간호사선생님께서 복지센터에 있는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도록 하게 해주셨는데 혈압체크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많이 해보지 못했다. 그게 제일 아쉬운 것 같다. 그렇게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의 혈압을 체크해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가실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시고 우리의 봉사가 끝났다. 이렇게 복지센터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혈압을 체크하고 맥박을 재니 하루가 훌쩍 지나갔다. 아직 1학년이라서 아무것도 몰라서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게 가장 후회스럽다. 나중에 더 많이 배우고 더 잘 알아와서 제대로 해드리고 싶다. 아직 많이 실수가 많을 우리들에게도 웃으시면서 말씀해 주신 선생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 |
